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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rra Valley Winery

국토의 70% 이상이 사막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이라 불리는 호주.

이곳이 이런 별명을 갖게 된 이유는 비단 울룰루 카타추타 국립공원 같은 신비한 경관에만 있지 않다. 그 또 다른 이유를 찾고 싶다면 호주의 와인을 한 모금 머금어보자. 호주의 훌륭한 토양과 기후가 가득 담겨 입안에 작은 감동을 선사한다. 뜨거운 여름의 햇살과 건조한 겨울의 바람이 만들어낸 대체 불가능한 호주의 와인. 로컬들의 열정과 자부심이 더해진 그 맛이 궁금하다면 입에 꼭 맞는 와인을 찾아 호주 4대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야라 밸리로 떠나보자. 진한 과일 향이 당신의 입안에 가득 퍼질 것이다.

와인 하면 떠오는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뛰어난 맛과 향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호주의 와인은 1788년 첫 포도나무가 호주에 심어진 뒤 36년이 지난 후에야 그 역사가 시작됐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포도가 자라기 좋은 호주의 기온과 풍부한 일조량은 빠른 속도로 와인 산업을 성장시켰다. 여기에 자유로운 와인 제조 환경이 더해져 포도 품종 개량과 블렌딩을 통해 와이너리에서는 저마다 개성을 갖춘 와인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야라 밸리는 전체적으로 다른 와인 산지에 비해 서늘한 기후를 띄지만, 다양한 고도와 토양이 분포해있어 와이너리마다 독특한 특색을 지닌 최상급 와인이 생산된다. 덕분에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은 오묘하게 다른 풍미의 여러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주요 품종으로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가 명성이 높다.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소비뇽 블랑과 쉬라즈로 만든 와인도 야라 밸리에서 사랑받는 품종 중에 하나이다.

 

가장 먼저 맛볼 와인은 검은 포도알이 솔방울처럼 촘촘하게 맺혀 있는 품종 피노 누아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는 피노 누아는 재배 요건이 까다롭지만,

미디엄 바디의 무게감으로 떫은맛이 덜해 매끄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피노 누아로 만든 와인은 숙성 기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짧으면 상큼한 과일 맛이 나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오크통의 나무 향이 더해져 짙은 가을의 맛이 난다.

 

피노 누아보다 짙은 맛을 원한다면 쉬라즈 또는 쉬라라고 불리는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추천한다.

미디엄 바디로 탄닌이 적어 목 넘김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과일 향과 더불어 후추 향 같은 짙은 향신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와인의 쓴맛이 싫다면 달달한 화이트 와인은 어떨까?

야라 밸리의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은 '화이트 와인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는 샤르도네로 만든 와인이다.

포도가 자란 지역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품종으로도 잘 알려진 샤르도네는 서늘한 야라 밸리에서 산도가 더욱 높아지고 풋사과, 레몬 등의 향이 가득한 가벼운 느낌의 와인으로 탄생한다.

​(참조: Playwings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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